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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공기를 120만원에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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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진 작성일 22-06-10 11:07 조회 334 댓글 0

2020년 3월에 샀던 삼성 S10

만 26개월을 사용했는데...

이제 그만 보내줘야 하나 봅니다.

핸드폰의 밝기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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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으로 S22 울트라 자급제 핸드폰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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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28분에 사진과 함께 도착했다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역시 로켓배송입니다.

 

오늘의 언박싱을 하려고 박스를 드는 순간 느껴지는 불안한 느낌.

박스가 너무 가볍습니다. 심하게 가볍습니다.

어찌해야 할지 몰라 미개봉상태의 박스를 그대로 가지고 출근했습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아무 느낌이 없는 빈박스...

갤럭시 S22 울트라의 무게는 2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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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된 박스의 무게는 109g 입니다.


2022년 6월 9일 오전 11시 51분

쿠팡 고객센터 1577-7011로 전화를 했습니다.

해당부서에서 다시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오후 3시 20분

담당자의 연락이 옵니다.

미개봉한 박스의 사진과 박스를 개봉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보내달라고 합니다.

다음주에 외국 출장갈때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었기에 이런 경우 어떻게 진행되는지 먼저 확인을 했습니다.

1. 사진과 동영상이 접수

2. 반품담당자 확인후 출고센터 cctv 확인까지 25시간 소요

3. 상품이 배송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 카드결재 취소

4. 카드결재 취소까지는 3~7일 소요

 

이제 박스를 개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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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2 울트라 영혼만 담아 보내준 쿠팡!!

내돈 내산 인데..난 공기를..아니 빈박스를 120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급하게 핸드폰이 필요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배송이 되지 않은 상황이 확인되면 바로 제품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건 제 사정이였구요. 

미배송이 확인되면 카드결재는 취소되고 필요하면 같은 제품을 다시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쿠팡이 실수를 했는데 번거로움은 제 몫이었습니다.

1~2만원의 제품도 아니고...

여러 상황을 설명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습니다.

배송이 안된것이 확인되면 카드 환불조치가 되니,

필요하면 재주문을 해달라는 대답뿐입니다

 

확인이 되기까지는 접수후 25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내일 (6월 10일) 오후 3시 이후에 어떻게 된 상황인지 확인해준다고 하는것을

오전 10시에 연락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어떻게 환불이 진행되는지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독(讀)해야 삽니다.

생존하려면 읽어야 합니다.

책도, 사람의 마음도, 세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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